내일~내달 10일 임시회 진행
지하도상가 조례안 재의 논의
신종 코로나·부평캠프마켓 등
상임위별 지역현안 청취·토론
▲ 인천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최근 제258회 제2차 정례회 폐회중 제1차 운영위 회의를 열고 제259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2020년 인천시의회 첫 회기가 31일부터 열린다.

쟁점 조례안 처리와 인천시 집행부, 시교육청, 산하 공기업 등의 올해 주요 업무추진계획도 보고된다.

인천시의회는 오는 31일부터 2월10일까지 11일간 제259회 인천시의회 임시회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시의회는 올해 정례회 2회, 임시회 6회 등 총 8회 131일간 회기를 운영한다.

임시회 첫날인 31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박남춘 인천시장으로부터 2020년도 시정에 관한 보고의 건과 도성훈 시교육청 교육감을 통해 올해 교육·학예에 관한 보고를 받는다.

특히 이날 본회의에서는 시 집행부로부터 전달된 '인천시 지하도상가 관리 운영 개정 조례안' 재의의 건이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실·국별 올해 주요업무추진계획과 조례 제·개정안에 대한 인천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2월3일 산업경제위원회는 수도권매립지와 대체매립지, 광역소각장 등이 얽힌 시 환경국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2월4일 기획행정위가 '인천시 2020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다룬다.

2월5일 건설교통위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논란이 된 일조권에 대한 '인천시 건축 조례 개정안'을, 2월6일 문화복지위가 우한 폐렴과 관련 깊은 인천시의료원 주요업무보고와 시 건강체육국 주요업무보고, 인천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운영 민간위탁 보고 등을 처리한다.

2월6일 건설교통위에서는 이승우 사장의 2020년 인천도시공사 운영 방안에 대한 입장을 놓고 인사간담회 때의 충돌이 재연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2월7일 인천e음 카드 사용에 관한 '인천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개정안'에 대해 시 집행부와 산업경제위원간의 이견이 좁혀질지 관심이다.

이밖에 수돗물 적수사고 관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활동결과 보고서 채택의 건과 최근 국방부로부터 관리권 일부가 이관된 부평캠프마켓의 현장시찰이 2월7일 건설교통위로부터 이뤄진다.

이용범 시의회 의장은 "2020년 첫 회기를 시작으로 올해도 인천시의회는 300만 인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