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인천 계양구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공천관리위원회가 국회의원 평가 하위 20% 해당자들에 개별 통보한 것과 관련해 "저의 명단 포함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29일 인천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하위 20%에 들어갔다는 (여의도) 찌라시가 나돌았는데 사실무근 이었다"라며 "지금까지 하위 20%에 속했다는 어떠한 결과도 당으로부터 통보 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당 공관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호중 당 사무총장을 통해서도 재차 확인했다"고 덪붙였다.


이어 "민주당 중앙당에서는 최근 초·재선도 아니고 4선인 저에게 국정감사 우수상을 이례적으로 주었다. 초재선 처럼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알고 계양지역의 총선 승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영길 의원은 지난 27일 계양을 지역구의 당원 130여명과 함께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관람했다. 28일에는 당원 및 주민들과 함께 계양산 등반을 하며 총선 필승을 다짐하고 지역사안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다. 


의정보고회에서 송 의원은 "계양구민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계양테크노밸리ㆍ서운산업단지 등 첨단도시로서의 기반이 갖춰지고 있고, 지하철 9호선 연결이나 S-BRT 도입 등 교통대책을 마련했다"며"겸손한 자세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부족한 점은 모두 지적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송 의원은 대통령 직속 초대 북방경제위원장과 러시아 특사 등 중앙 차원의 의정활동을 비롯해, 20대 총선 1호 공약이었던 '계양테크노밸리'의 성공적 추진과정과 향후 계획을 시민들에게 보고했다.

 

/김신호·이상우 기자 kimsh5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