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전 인천항만공사에서 국립인천검역소, 인천항시설관리센터, 인천-중국 국제카페리 여객선사 소장단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검회의를 갖고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에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는 28일 오전 국립인천검역소, 인천항시설관리센터, 인천-중국 국제카페리 여객선사 소장단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검회의를 갖고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에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중국발 국제카페리 선내에서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승선단계에서부터 여객 및 승무원에 대한 상시 체온체크,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기 등을 설치키로 했다. 유증상자 발생시 격리실 관리, 관계기관 즉시 통보 등을 이행하기로 했다.

또 항만공사와 인천항 시설관리센터는 23일부터 손소독기 추가 설치, 마스크 착용 등의 조치에 이어 이번 주부터 국제카페리 운항이 본격 개시됨에 따라 터미널 입출국장 및 대합실 등에 대해 추가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마스크와 체온기 등을 추가로 확보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검역당국에서는 검역인력 추가 보강은 물론 기존 터미널 내 검역에서 선상검역으로 전환하는 한편 특이사항 발생시 즉시 통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정행 인천항만공사 운영담당 부사장은 "민·관·공이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유지하여 국제카페리를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유입 방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