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신고하고 기념사진 찰칵
하남시는 혼인신고를 하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을 시청 민원여권과에 설치·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화사한 꽃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은 신혼부부들이 꽃처럼 아름다운 사랑이 활짝 피어나길 바란다는 의미로, 혼인신고라는 소중한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셀카봉을 비치해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직원에게 요청할 경우 사진촬영도 해준다.
지난해 하남시 혼인신고 건수는 미사강변도시, 감일지구 등 택지개발에 따른 영향으로 1000건이 넘었다. 교산신도시, 지하철 5호선 개통 등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아파트 신규 입주가 계속되면 신혼부부들이 더욱 늘어 혼인신고 건수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하상원 시 민원여권과장은 "새내기 부부들의 행복바이러스가 민원실의 낯선 분위기를 환하게 해준다"며 "시정방침과 같이 앞으로 편안하고 따뜻한 시민과 함께하는 민원실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