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각장애인의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언어·재활치료 지원을 위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대상자는 의료기관에서 수술이 가능하다고 확인한 만 20세 이하의 등록 청각장애인이다.
 만 5세 이하의 영유아는 의사 진단 조건 하에 미등록자도 가능하다.


 올해는 경기도 전체 22명에 대해 수술비 및 수술 후 재활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다음달 5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선정절차에 따라 수술지원 대상자로 결정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1인당 600만원 범위 내에서 수술비 및 당해연도 재활치료비가 지원된다.


 수술 후 다음연도부터 3년간 재활치료비도 연간 3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청각장애인의 청각 및 언어 능력 회복을 위해 진행되는 이 사업이 저소득 장애인의 의료비 부담경감을 돕고 사회 경제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