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은 2020시즌을 이끌어 갈 주장으로 수비수 최호정, 부주장으로 수비수 김형진을 각각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2018 시즌 안양에 합류한 최호정은 지난해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과 적절한 라인 컨트롤 능력을 보여주며 안양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역할을 해냈다.

부주장인 김형진도 지난해 안양 수비진의 한 축을 담당하며 안양의 성적 상승을 이끌었다.

김형진은 안양 선수단에서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 속해 선배와 후배 간의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FC안양 김형열 감독은 밝혔다.

김 감독은 "최호정은 경기장 안과 밖에서 리더쉽이 탁월한 선수다. 소통 능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주장 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보고 선임했다. 부주장 김형진은 운동장에서 정말 성실하고 다른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선수다. 최호정과 함께 선수단을 잘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안양=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