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
전국 최초 에어컨 무료 대여
장애인·노인·의료복지 기반
'연강포레스트' 투자 유치도

올해는 …
탄탄·풍요·자족 10개년 계획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기대
20~22년을 연천방문의 해로

 

 

"좋은 사람들의 평화도시 HI(하이) 러브 연천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군민이 모두 행복한 연천 건설을 위해 달려가겠습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접경지역이 안고 있는 각종 규제와 제한 속에 연천군만의 특색있는 차별성으로 발전상을 확립하고 있는 올해 본격적인 도약은 물론 경기 북부에 큰 변화를 일으킬 연천군의 미래상으로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6월 비무장지대(DMZ)를 제외한 연천군 일대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유네스코라는 이름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유네스코 브랜드를 이용한 관광 자원 개발과 군 특산물 인지도 및 상품성 상승으로도 이어질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또 올 4월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포천시와 철원군과 함께 공동 상생협약을 맺고 추진하고 있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도 좋은 결과를 기대된다.

또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국립연천현충원 사업 추진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군민의 숙원이었던 공영버스터미널도 지난해 12월에 개장식을 해 교통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군수는 전국 최초로 에어컨 무료 대여사업을 시행, 군남면 옥계리 71만7000㎡ 규모로 조성될 연강포레스트 사업도 부지 일부분에 민간사업자를 유치해 지난해 6월 이재명 경기지사와 민간기업 ㈜더츠굿 대표와 함께 투자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어 다목적복지센터와 장애인 가족지원센터를 건립해 보훈단체 지원 및 지역 내 영유아·장애아동을 위한 시설 프로그램 제공으로 안전한 복지활동 기반을 마련, 노인일자리 확대 지원, 직접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시행, 연천 파크골프장, 축구장 신설 증설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 새로움을 열어주는 교육도시를 명예군민 학위제 시스템 교육을 도입, 맞춤형 일자리 교육, 연천도서관 리모델링 사업 등을 통해 도서관 인프라 구축, 경기청년공간 내일 스퀘어 조성을 위해 연천의 교육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또 보고 먹고 걷고 쉬는 관광도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연천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20~2022년을 연천방문의 해로 추진해 관광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편리하고 더 안전한 미래도시로 방범용 CCTV 13대를 확충해 치안에 더욱 힘을 쏟는 한편, 광역버스 신설과 버스이용 편의를 증대해 공영 주차타워를 건립해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탄탄하고 풍요로운 자족도시로 10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해 중장기발전계획 및 군기본계획을 확립, 현재 조성 중인 은통산업단지와 연계해 통일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치도시로 찾아가는 군수실과 주민 참여예산제도를 강화해 커뮤니티센터를 건립, 군민의 공동체 의식 함양과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광철 군수는 "올해 군정 목표를 크게 세우고 연천군의 많은 변화를 일으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

/사진제공=연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