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은령 백운석 고형재 후보

오는 30일 실시되는 제11대 부천 예총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부천 예총은 지난 20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최종 3명이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3명의 후보가 등록 직후 추첨한 결과 기호 1번은 오은령 부천무용협회장, 기호 2번은 백운석 경기 국악협회 지회장, 기호 3번은 고형재 전 부천미협회장으로 결정됐다.


후보자들은 30일 오후까지 선거운동을 하고 오후 6시 부천 예총 정기총회 후에 선거에 들어가 당락을 결정한다.


부천 예총회장 선거는 산하 단체인 국악과 무용, 문인,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음악 등에서 추천한 5명의 대의원이 투표권을 행사해 과반이 넘지 않아도 별도 결선 투표 없이 다득점자를 당선자로 정한다.


이번 선거에 3명의 후보자 외에 후보가 나오지 않은 문인협회와 연예예술인협회, 연극협회 등의 표를 어느 후보가 많이 확보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에 선출되는 부천 예총 신임 회장은 앞으로 4년 동안 문화 도시인 부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로 예술 사업을 교류·전개하고 회원 단체의 문화예술 전문성 확립을 공고히 하는 데 주력하게 된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