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출범 예정인 평택시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평택시는 초대 대표이사로 이상균 전 성남문화재단 성남아트센터 예술국장을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1996년 국립중앙극장 공연과 근무를 시작으로 2000~2008년 국립오페라단 공연기획팀장, 오페라 쁘띠 대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본부장, 2015~2018년 성남문화재단 성남아트센터 예술국장과 축제추진단장 등을 지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공정하고 투명한 임원선발을 위해 평택시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대표이사 1명, 비상임이사 12명, 비상임감사 2명에 대한 심사와 추천을 통해 임명절차에 들어갔다. 대표이사 모집에는 21명이 응모했다.
비상임이사 등 나머지 임원에 대한 임명장은 오는 31일 평택시문화재단 발기인 창립총회를 열고 전달할 계획이다.
이후 2월 법인설립 허가 등기를 마친 후 3월에 직원 채용과 임용을 거쳐 4월에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상균 대표이사는 "평택시문화재단 설립 초기에 막중한 임무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그 무게감을 가지고 시민들께 사랑받는 문화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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