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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 의미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 의미
  • 조혁신
  • 승인 2020.01.23 11:06
  • 수정 2020.01.28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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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가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로 선정된 것은 경기·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년 지역신문 콘퍼런스'에서 본보 경기본사 사회부 김현우 기자의 기획보도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은 데 이어 다시 한 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역신문으로 입지를 다진 의미도 있다.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에는 기획취재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지역여론활성화사업, 취재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교육 등이 지원된다. 디지털 뉴미디어 시대에 맞는 스마트미디어인프라도 지원된다. 이와 함께 소외계층구독료와 지역신문활용교육도 지원된다.

이 같은 지원을 바탕으로 인천일보는 기획·취재 역량을 높이고 지역주민과 밀착한 언론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천일보가 올해부터 역점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뉴미디어로의 전환이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일보는 지발위의 기금 지원과는 별도로 기획·취재 강화와 뉴미디어 콘텐츠 확대를 위해 회사의 가용 인력과 재정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현재 취재·보도 중인 창간기획 '문명의 바다 생명의 바다 황해'의 영역과 내용을 심화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황해를 중심으로 한 해양 인문학 발전과 남북교류 확대를 추진한다.

또 인천일보TV의 시사보도를 확대해 경기·인천 지역민의 방송콘텐츠 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뉴미디어 영역에도 적극 투자해 지역민에게 친숙한 디지털 뉴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 교육제작 프로그램 운영에도 역점을 둘 예정이다.

인천일보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가 실시된 첫해인 2005년 우선지원 대상사로 선정돼 전국 5대 지역일간지 안에 드는 영광을 얻은 바 있다. 이어 4개월에 걸친 편집권독립 투쟁을 벌이는 고난 속에서도 2006년, 2007년 3년 연속 우선지원 대상사로 선정되면서 우리나라 지역일간지를 대표하는 언론으로 명성을 이어갔다.

호사다마라고 다음 해부터 수년간 인천일보는 경영위기와 노사 갈등, 임금체불, 법정관리, 외부의 음해 등 내우외환을 겪어야 했으며, 회사의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위기 상황으로까지 내몰리게 됐다. 이 같은 위기를 겪게 된 인천일보는 오랜 기간 경기·인천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으로서 역할과 소임을 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인천일보 직원들은 뼈를 깎는 희생을 감수하면서 법정관리를 기적적으로 극복하고 재도약의 기틀을 만들었다. 편집국 기자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취재현장을 뛰어다녔다. 여러 차례의 특종과 기획 보도를 통해 기자협회의 기자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취재·보도·편집 역량을 끌어올렸다. 업무국 직원들은 인천일보국제마라톤대회 등 회사의 간판격인 사업들을 성공시키며 회사 경영정상화에 동참했다. 주주들도 주식을 큰 폭으로 감자해 새로운 투자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다시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우뚝서는 데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주주들의 도움이 컸다.

인천일보의 2020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은 지난 13년 동안의 노력과 희생, 헌신 그리고 독자들과 경기도민, 인천시민, 지역사회의 격려와 지지가 맺은 결실이다. 

인천일보는 이번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을 계기로 경기·인천 및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언론으로 우뚝 설 것을 다짐한다.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 환경을 선도하는 언론으로 변모해나갈 것을 독자들께 약속드린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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