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민들 의견 수렴해 '사업백서' 작성 계획도
168개 인천 연안 섬이 새 옷을 입는다.

인천시는 연안 섬의 경관사업 추진절차를 재정비하고, 효율적 업무추진을 위한 시·군·구 협력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풍경이 아름다운 섬 인천'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섬', '살고싶은 섬', '찾고싶은 섬' 관련 26가지 명품 섬 전략 사업을 오는 2030년까지 추진 중이다.

시는 올해 섬마을 지붕색채 경관특화시범사업(3곳)과 '찾고 싶은 섬' 관련 중구 왕산해수욕장 경관특화사업 등 중구, 강화군, 옹진군 일원 총 4곳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또 연안 섬 경관사업이 지역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견 반영과 주민 만족도 체크 등을 모아 사업백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반상용 시 도시경관과장은 "인천의 도서지역이 지닌 잠재가치가 무궁무진 하지만 무계획적인 개발로 퇴색되고 있다"며 "지금부터라도 우수한 도서경관을 보전하고 특색 있는 경관을 형성하려는 노력은 인천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됨은 물론 도서경관 명소화 전략은 관광 수요를 늘려 지역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