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이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새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천시

 장덕천 부천시장이 22일 새해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도약하는 부천시'를 만들 것을 천명했다.


 장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부천시는 핵심정책인 '성장하는 부천', '스마트한 도시', '살아 숨 쉬는 도심', '함께 누리는 시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규모 개발사업과 문화산업을 동력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새롭게 성장하는 부천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장 신도시는 2만여 공공주택과 도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서부 수도권 첨단산업 벨트의 큰 축을 이루고 영상문화산업단지를 부천 문화산업의 핵심지구로 조성하며 오정동 군부대와 역곡 공공주택 사업을 통해 교통, 일자리, 공원이 풍부한 도시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또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부천 페이는 전년보다 60% 늘어난 400억원으로 조정하고 인센티브 구매 한도를 월 50만원으로 상향했다"고 말했다.


 장 시장은 교통과 안전에 지능화 기술을 더해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과학적이고 정확한 데이터로 관리하는 미세먼지 통합관리시스템을 만들어 112 긴급영상·출동, 119 긴급출동, 재난 대응 어린이·치매인을 통합플랫폼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장 시장은 또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부천시를 강조하며 "어르신의 노후 생활을 위해 의료기관 퇴원 지원 등 33개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펼치고 청년의 자립을 위해 취업과 창업, 일자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아이가 태어나 건강하게 자라고 배울 수 있도록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친환경 무상급식 전 학년 확대와 방과 후 돌봄 시설을 설치해 부모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겠다"면서 "장애인 인권센터설치와 복지 택시 대상의 확대, 장애인 재활 촉진, 암·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시장은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50만 이상 대도시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2등급 이상을 유지했고 부천시 공직자 중 음주운전이 한 건도 없었다"라며 "청렴 도시에 걸맞게 부천시 모든 공직자는 시민의 수요에 부응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부천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