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한산성면은 설을 맞아 장수 어르신을 찾아 세배를 드리는 행사를 열어 훈훈한 인정을 더하고 있다.


 남한산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1일 만 95세 이상 장수 어르신 댁에 직접 방문해 세배를 드리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요양병원 입원 중인 어르신을 제외한 만 95세 이상 장수 어르신은 총 6명으로 이날 산성리 차모(98) 할머니와 엄미리 차모(96) 할아버지 댁을 방문해 안부를 여쭙고 장수비결 등 담소를 나눴다.


 최정원·임동길 공동위원장은 "마을 어르신을 찾아뵙고 세배를 드리는 등 좋은 풍속을 이어가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효의 고장 남한산성면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어르신 섬김 문화 실천에 앞장서서 100세 건강시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