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부터 소급해 오는 7월부터 사용액 신청 접수

김포시는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 해소를 위해 교통비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해 주는 청소년교통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본인 명의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사용 중인 김포시 내에 거주하는 만 13~23세 청소년(주민등록 기준)이다.

지원 규모는 대중교통 이용실적에 따라 연간 12만원 한도 내로 경기도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경기버스와 연계된 환승통행 포함한 사용액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해 지원하게 된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7월 중 사용액 신청을 접수하면 되며 시는 1월1일부터 실제 사용한 교통비를 확인해 소급적용해 지급할 방침이다.

정확한 시기와 지급방법은 세부기준을 마련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김광식 시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사업이 김포시 청소년들의 교통비부담 완화는 물론 지역화폐 환급으로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