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인재장학재단이 포천시교육재단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가 미래 교육도시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21일 포천반월아트홀에서 포천시교육재단을 출범했다.


이날 박윤국 시장(이사장)을 포함해 심춘보 교육장, 조용춘 의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교육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온 기탁자와 학생 대표 등도 자리를 빛냈다.


시는 그동안 포천시인재장학재단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장학금 지원 사업 외에는 별다른 사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全) 생애 평생교육 진흥을 위한 전방위적인 교육사업을 펼치기 위해 교육재단 설립을 추진했다. 재단은 지난해 말 기준 109억원의 기금을 모았다.


앞으로는 ▲장학금 지원 사업 ▲예체능 기능·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학생 발굴 및 지원 사업 ▲청소년 육성 및 복지 증진 지원 사업 ▲교육 발전 연구, 개발 및 학술 활동 지원 사업 등 시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박윤국 포천시교육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과거 세계 최빈국에서 현재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뛰어난 인재를 육성할 수 있었던 한국형 교육 시스템이 존재했기 때문"이라며 "재단의 정식 출범을 통해 4차산업 시대의 미래를 선도할 포천형 인재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