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립 하안노인종합복지관 조승철 관장과 봉사자들이 설 명절을 맞아 21일과 22일 80여 명의 저소득·차상위 어르신들에게 선물 세트를 만들어 전달했다./사진제공=광명시립 하안노인종합복지관

 광명시립 하안노인종합복지관은 설 명절을 맞아 21~22일 지역 내 80여 명의 저소득·차상위 어르신들에게 설맞이 행복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하안노인복지관은 떡국떡과 양말,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서 후원받은 각종 식료품, 생활용품 등으로 설 선물 세트를 마련했다.


 학생 자원봉사자들은 정성스럽게 포장했고 차봉이 봉사자들은 어르신들께 새해 인사와 함께 설 맞이 선물을 전달했다.


 또 하안노인복지관 운영 활성화와 지역사회 협력체계 강화를 돕는 복지위원회 10명의 위원들은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안부와 건강을 살피며 명절 선물을 전달하는 등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설맞이 행복 나눔행사가 풍성하게 진행됐다.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설 명절을 혼자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하안노인복지관의 설맞이 행복 나눔행사는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는 시간이 됐다.


 김모 어르신은 "쓸쓸하고 외롭게 지내다가 봉사자들이 찾아와주고, 설 명절에 선물도 챙겨주니 한결 든든하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너무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하안노인종합복지관 조승철 관장은 "명절 설을 맞아 외로운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게 봉사자와 후원자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설 선물세트를 만들고 전달했다. 봉사자, 후원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립 하안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건강, 교육, 문화 등 전문적 노인복지서비스를 개발하고 다양한 자원의 연계를 통해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에 앞장 서고 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