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이국종 교수에게 욕설한 녹음파일이 보도돼 시민단체로부터 모욕 등 혐의로 고발당한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에 대한 내사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맡는다.

21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유 원장을 경찰청에 고발한 사건을 경찰청으로부터 넘겨받아 내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가 드러나면 입건하는 통상의 절차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내사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할지, 일선 경찰서에서 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