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색소폰봉사단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정명환)는 지난 20일 비둘기색소폰봉사단(단장 조재식)으로부터 이웃돕기성금 930만8371원을 전달 받았다.

이번 성금은 봉사단이 매주 일요일마다 소래포구 역사관 분수대에서 색소폰 거리공연을 진행하며 조성한 성금이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기탁한 성금은 4400만원에 달한다. 성금은 인천지역 저소득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비둘기색소폰봉사단은 생업을 따로 가진 단원 10여명으로 구성된 인천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이다. 40~60대로 직장인으로 구성돼 순수한 재능기부를 통해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재식 단장은 "갈수록 모금이 어려워지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한분 한분의 따뜻한 나눔이 1년 동안 조금씩 모여지는 것을 보면 보람도 느끼고 책임감도 따른다"며 "꾸준한 나눔을 통해 인천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