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강창규(부평을) 총선 예비후보는 최근 '청년과 함께 하는 토킹어바웃 부평' 제 1회 정책토론회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인터넷과 지인 소개를 통해 부평과 인천지역 거주하는 10대. 20대 청년 10여명이 모여 강 예비후보와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구직과 창업을 위해 청년에게 필요한 정부 지원책, 변화가 심한 입시제도 문제점, 우리지역에 부족한 청년을 위한 인프라, 세대간 갈등 줄이기 등에 대한 대화가 제시됐다. 또한 청년 눈높이에 맞는 현실적 대안이 나오기도 했다. 


청년들은 당장 현금 형태의 지원보다는 창업 혹은 취업을 인큐베이팅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더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모군(29)은 "대학졸업 예정과 동시에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4차산업 등을 준비할 수 있는 청년 지원프로그램 등에 지원금이 쓰여지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 말했다. 


회계세무학을 전공하는 배모군(25세)은 "지원금에 대한 운영계획서 등을 제출 후, 통과될 시에 준비된 청년이 계획적으로 지원금을 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변화가 심한 교육제도에도 청년들의 비판도 이어졌다. 대학생 유모양(25)은 "특목고 혹은 고교평준화, 어느 한쪽의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에 적응하기 전에 바뀌는 입시제도의 속도가 수험생과 가족에게는 큰 스트레스였다"며 "여유가 없어 변화된 정보를 찾지 못하는 가족은 또 다른 사회적 박탈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강창규 예비후보는 토론을 마치며 "청년과의 소중한 소통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2회, 3회 모임을 가지며  현실에 맞는 청년 정책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신호 기자 kimsh5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