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21일  "북한이 핵무장 완성을 향해 폭주하는 지금 문재인 정부가 북한 관광을 추진하는 것은 명백한 대북 제재 이탈"이라고 밝혔다. 


윤상현(인천미추홀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가 '외톨이'가 되겠다는 것으로, 세상과 담을 쌓는 잘못된 길이고 무지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월 말까지 금강산 시설을 철거하라'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표를 거론, "문재인 대통령을 가짜 평화 쇼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준 대가로 달러 상자를 상납하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청구서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답변이 북한 개별 관광 계획"이라며 "문 대통령이 추진 의사를 밝힌 지 불과 6일 만에 통일부가 시나리오를 내놓았다. 졸속 계획이고 청와대 하명 계획"이라고 비난했다.


윤 위원장은 "김정은 금고 채워주기 관광사업은 '남북 정권끼리 정략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김신호 기자 kimsh5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