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정치인' 복귀 비판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은 20일 정계복귀를 선언하고 전날 귀국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을 향해 "이제 새 정치인이 아니고 구(舊) 정치인"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 안 전 의원이 이날 귀국 후 첫 행보로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은 데 대해 "광주 시민들이 한 번 당하지 두 번 당하겠나. 저도 이번 주말 광주에 있었는데, '아니올시다'이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의원은 안 전 의원이 바른정당(현 바른미래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면서 당의 분열을 겪어야 했던 박 의원은 안 전 의원의 복귀에 부정적 시각을 보이고 있다.
박 의원은 "손학규 대표가 당을 내놓겠다는 약속을 지킨다면, 당명을 개정해 탈바꿈할 것이다. 그러면 안철수당, 철수당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신호 기자 kimsh5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