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
첫 째도 둘 째도 '소통 행정'
원도심 재생 사업 4곳 선정
통합 3개 권역 불균형 해소

올해는 …
생명력 있는 정책 발굴·실험
연관산업 유치 고부가 창출
양질 일자리 미래산업 육성

 

 

"올해는 산업구조 고도화와 미래산업 유치로 평택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3개 권역의 불균형 해소를 통해 평택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첫째도 시민, 둘째도 시민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평택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무엇보다 강조하며 시정을 이끌고 있다.

이를 위해 정 시장은 무엇보다 평택시 산업구조의 체질을 개선해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각오다.

정 시장은 "4차산업 시대 새로운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산업 정책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평택의 전체적인 사업구조를 파악하고 종합적인 지역산업 진단과 산업구조 개편을 위한 연구 작업을 마쳤다"며 "올해부터는 세부 계획들을 세워 하나씩 실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또 지역 첨단기업의 행정적인 지원에도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기로 했다.

국내 최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증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반도체 소재·부품 등 협력 단지 조성도 함께 추진해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연료인 수소 산업도 시가 앞장서 육성하고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수소 경제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다.

시는 지난해 12월 정부 공모에 선정된 수소생산시설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수소와 연관된 산업들을 유치하고 대한민국의 수소 경제 핵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장 인근 주민반발도 지속적인 만남과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소통하면서 풀어나갈 방침이다.

정 시장은 "반도체, 수소, 자동차 등은 자체 생산도 중요하나 연관 산업들이 함께 발전해야 더 높은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다"며 "평택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미래산업들을 육성하고 관련 산업들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995년 평택시, 평택군, 송탄시 등 3개 시·군이 통합되면서 나타나고 있는 구도심 개발 문제 등 도시 간 불균형도 풀어야 할 숙제로 정 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권역별 도시 균형 발전에 사활을 걸었다.

지난해 정부 공모에 선정된 안정·서정·신평·신장 등 4개 사업과 함께 포승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현덕면 권관항 어촌뉴딜 사업 등은 지역 상권을 살리고 불균형을 해소할 사업으로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정 시장은 "그동안 평택은 서부지역에 추진했던 사업들이 자금 조달 문제와 규제 등으로 중단되거나 지연되면서 서부지역 주민들이 아쉬움이 많았을 것"이라며 "화양지구 개발 등 서부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국발 미세먼지와 대규모 국가시설이 밀집되면서 환경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만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시책과 정부 건의도 꾸준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은 "평택시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생명력 있는 정책들을 발굴·실행해 살기 좋은 도시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

/사진제공=평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