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화섭 안산시장이 21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KEB하나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성묵 KEB하나은행 중앙영업2그룹 총괄부행장, 윤화섭 안산시장, 김현주 경기신용보증재단 중부지역본부장 대행. /사진제공=안산시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올해 소상공인 맞춤형 정책자금을 확대하고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복지 실현을 위해 총 61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골목상권 활성화 특례보증과 일자리 창출 특례보증, 청년 스타트업 특례보증이 425억원 규모의 인천시 지속사업으로 추진된다. 수출규제 피해기업 특례보증과 저신용자 희망드림 특례보증은 225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으로 상반기 시행될 예정이다.

인천시 5개 지원사업은 최대 2%까지 시에서 이차보전을 해주며 재단에서는 보증료를 최저 0.6%로 낮춰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도 확대된다.
지난해 시행된 해드림 특례보증이 올해도 지원되며, 2020년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소진 시까지 지원된다.
기업은행 협약 보증은 1%대의 매우 낮은 대출금리로 자금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으며, 2010년 출시된 햇살론 상품도 매년 300억원 규모로 저신용·저소득자에게 지원되고 있다.

사회적경제기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맞춤형 보증을 위한 금융회사와의 협약보증과 10개 군·구의 기초자치단체 특례보증도 전년대비 확대 시행할 방침이며, 낮은 금리 제공을 위한 금리상한제, 이차보전 등도 적용한다.

조현석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소상공인이 지속 발전 가능한 환경에서 경영에만 전념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선순환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