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김미희 성남중원 예비후보는 20일 "청년무상주택과 청년주치의제 실시로 청년의 삶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청년 문제의 '근본적 변화'를 위해 국가가 결단할 시점이다"면서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정부는 나라다운 나라를 선언했지만, 청년의 생명과 안전은 무방비 상태로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비정규직 청년노동자의 사망사고, 26살 청년노동자의 추락사, 김용균의 죽음은 어둠 속에서 살아가는 청년의 삶을 대변해 주고 있다"면서 "삶의 질이 끝없이 추락하는 청년들의 분노와 고통을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하고 가슴 아프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 정당들이 21대 총선을 앞두고 청년정치인을 비례대표로 내세우고 있으나 표를 의식한 요식행위"라며 "청년 주거와 건강 불평등 문제를 해결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후보는 "청년이 진정한 나라의 주인이 되고, 청년이 세상을 바꾸는 세대로 나서기 위해 진보정당이 가는 길에 함께 동참해 달라"며 ▲청년, 청소년 기본소득 분기별 50만원 지원 ▲청년의무고용제 10% 실현 ▲청년 정신건강 검진 국가 의무화 등 10대 청년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