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됐다.

   고양시는 20일 서울중앙우체국 대회의실에서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을 전달받았다.


 협약식에는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신규지정 10개 지자체, 재지정 4개 지자체 단체장, 관계공무원, 시민참여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재지정 협약에 따라 시는 1단계 여성친화도시 조성 성과를 토대로 2단계 사업에 나서는 등 2024년까지 5년간 여성친화도시 지위를 유지한다.


 시는 2단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공동체활동 지원공간 여성커뮤니티센터 운영, 일자리와 돌봄사업,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수제품 공동브랜드 구축, 성평등한 스포츠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재준 시장은 "1단계 사업이 여성친화도시 제도와 기반을 마련한 시간이었다면 2단계는 여성들의 삶에 도움을 주는 정책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면서 "앞으로 여성이 도시경쟁력이 되는 사회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