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학교가 총장 취임 사흘 만에 사퇴한 이권현 총장 후임으로 정형진(사진) 전 김포대 대외협력단장을 20일 제11대 총장에 임명했다.


 육군 소장(경영학박사) 출신으로 단국대 경영학초빙교수와 통진중고총동문회 회장, 김포대 미래발전위 사무총장 등을 역임한 정 총장은 김포대 감사실장, 기획실장 등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신임 정 총장은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현 시대적 흐름 맞춰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대학 중장기발전계획인 VISION HOPE 2025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 총장은 ▲대학경영 선진화 ▲특성화&글로벌화 ▲개방형 산관학 협력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교육품질 혁신으로 미래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정 총장은 이어 "섬기는 리더십으로 구성원들과 적극 소통해 협력 및 협치를 통해 구성원을 일치 단결시켜 대학의 전략방향을 적극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대는 학령인구 감소 및 3주기 역량진단을 앞두고 '혁신교육으로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대학'의 비전으로 재정건전성 확보와 혁신의 속도에 동력을 가할 조직 개편 및 시스템 구축, U-ERP 시스템을 통해 투명한 사업별 예산 계획 및 성과평가 등의 정비를 통해 대학 혁신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