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협동조합을 공정경제를 위한 주요 축으로 삼아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19일 '플랫폼 협동조합(Platfoem Coop), 공정경제의 출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제언했다.

최근 농부가 공동으로 협동조합을 만들고, 정부 등이 지원하는 플랫폼을 이용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거나, 요양보호사 등이 공동으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도 플랫폼 협동조합의 형태라 볼 수 있다.

이들은 전통적인 협동조합주의의 기본 정신을 기반으로 '플랫폼' 특성으로 인해 다른 특성을 실현하기도 한다.

보고서는 플랫폼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으로 ▲청년 창업에 플랫폼 협동조합 분야 포함 ▲취약한 노동자들이 플랫폼 협동조합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 ▲플랫폼 협동조합 생태계 구축 지원 ▲플랫폼 협동조합 발전을 위해 지역 금융기관 활용 등 다양한 재원 조달방안 모색을 제시했다.

김은경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도 민선 7기 공정경제는 경제민주화의 관점에서 상호 공유에 기반한 상생 및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경제생태계이므로 플랫폼 협동조합의 기본 정신과 부합한다"고 밝혔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