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악취·안전사고 등 '파이브 제로'…'전문성 등 '파이브 업' 목표 제시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상길·60)이 2020년을 새로운 시작 10년의 원년으로 삼고 실천운동으로 '파이브 제로(Five Zero)'와 '파이브 업(Five Up)'을 제시했다.

공단 임직원들은 지난 17일 가좌사업소에서 새해 업무보고회를 열고 파이브 제로와 업 운동의 성공적 달성을 다짐했다.

공단은 파이브(악취·안전사고·배출초과·민원·부패) 제로에나선다.

40억원을 들여 사업소별로 7개 악취저감 사업을 벌인다. 공단은 승기사업소 악취민원 해소를 위해 지난해 말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따냈다.

매달 정기 안전관리자 교육과 평가로 안전한 환경기초시설을 만든다. 3870억여원을 투입해 악성폐수 유입을 막고 처리용량 부족 등을 개선한다.

청라·공촌·송도·승기 사업소 편익시설 개선 사례를 전 사업소에 접목해 고객만족경영을 추진한다. 시민감사관 활동과 부패방지 설문조사를 도입해 청렴생태계를 조성한다.

파이브( 전문성·비용절약·재활용·편의시설·화합) 업을 펼친다.

자기개발 인센티브와 전문 보직제로 전문성을 높인다. 공정개선 3년간 149억여원을 아낀 경험을 토대로 자체수선과 제안제도를 활성화 한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분리배출 봉투를 3가지 색깔로 제작해 회수율을 70%까지 끌어올린다.

하수처리장 방류수와 송도재이용시설의 재이용률도 넓힌다.

연간 46만여 명이 이용하는 체육시설과 수영장 등 주민편익시설을 단장하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환경기초시설을 찾고 싶은 곳으로 바꾼다. 복리후생 제도 향상으로 직원들의 화합 분위기를 조성한다.

김상길 이사장은 "파이브 제로와 업의 실천으로 긍정의 문화, 격려하는 문화, 서로 배려하는 문화, 화합하는 문화, 성과 있고 임무에 충실한 문화를 인천환경공단에 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정환 기자 hi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