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간 된 박수동 화백의 '고인돌' 내지. /사진제공=한국만화영상진흥원
복간 된 박수동 화백의 '고인돌' 내지. /사진제공=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한국만화걸작선' 시리즈 27번째 작품으로 박수동 화백의 '고인돌'을 선정해 복간했다.

'고인돌'은 1972년부터 1991년까지 17년에 걸쳐 대중지 '선데이서울'에 연재된 박 화백의 대표작이다. 1978년 처음 단행본으로 출간된 뒤 많은 독자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복간된 '고인돌'은 1987년 도서출판 까치에서 출간된 '하나 고인돌', '둘 고인돌', '셋 고인돌', '넷 고인돌'과 2001년 우석출판사에서 출간된 '고인돌 왕국' 등을 모아 총 5권으로 구성됐다.
'고인돌' 복간본은 당시 원고가 남아 있지 않아 도서를 스캔해 제작됐으며, 글씨체와 그림은 원작의 느낌을 살리고자 그대로 담았다.

한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2001년부터 '한국만화걸작선'으로 우리 만화계의 보석 같은 작품을 발굴, 복원, 보존하고 있다. 그동안 김종래 화백의 '마음의 왕관', '엄마 찾아 삼만리', 고우영 화백의 '대야망', 박기정 화백의 '폭탄아', 허영만 화백의 '각시탈' 등이 출간됐다.

/박현정 기자 zoey05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