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갑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임승근 전 더불어민주당 평택갑 지역위원장이 실천 공약을 나랏일과 평택일 각각 1개씩 발표하고 실천을 강조했다.

그는 나랏일로 저출산 및 청년주거복지와 관련된 신혼부부 70%에게 66㎥ 이상 20년 장기임대아파트 제공을 약속했다.

신혼부부에게 20평대 아파트를 20년 장기임대로 보증금 3000만원과 월 임대료 35~40만원으로 제공하면서 보증금에 대한 저리 융자제도까지 추진해 신혼부부 주택마련 부담을 대폭 줄인다는 계획이다.

재원은 국민연금의 운용자금 일부를 주거복지사업에 투자해 조달하고 부지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국공유지를 사용한다는 구상이다.

평택일은 '주차환경 개선 특구지정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평택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고 있는 주차난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법률 제정을 통해 공영주차장 조성 시 투융자심사 완화 및 민간투자 적극 유치. 단독주택 주차장 확보 그린파킹제 도입, 공공시설 주차장 무료개방 법제화 등이다.

임승근 예비후보는 "남발하는 공약보다는 실천 가능한 공약 하나라도 실행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라며 "내건 공약은 반드시 실천해 신뢰받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