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전통시장 상인연합회가 부천시에 떡국 떡 680㎏을 기탁했다./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전통시장 상인연합회가 부천시에 떡국 떡 680㎏을 기탁했다./사진제공=부천시

부천에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정성이 잇따라 모아지고 있다.

부천시 전통시장 상인연합회가 민족 명절인 설을 맞아 저소득층을 위해 떡국용 떡 680㎏(300만 원 상당)을 부천시에 기탁했다.

부천시 전통시장 상인연합회는 2012년부터 매해 설을 맞아 떡국 떡으로, 추석은 쌀 기부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남일우 회장은 "전통시장 살리기에 시와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셔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나누기 위해 각 전통시장 상인들의 정성을 모아 떡국 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승헌 문화경제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잊지 않고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부천 MJ컨벤션웨딩홀에서는 지역내 저소득가구를 위해 라면 170박스를 소사본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후원받은 라면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판수 MJ컨벤션 대표는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의 문화가 소사본동에 전파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훈 소사본동장은 "새해에도 소사본동의 주민을 위한 후원이 이어지고 있어 올 설 명절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범안동 북지협의체는 설을 맞아 39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범안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범안동복지협의체 특화사업인 '따뜻한 명절 보내기 사업'의 일환이며, 기탁된 온누리상품권은 지역내 저소득가정 130세대에 전해질 예정이다.

유명희 범안동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