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노동자지원센터는 지난해 12월부터 산업재해로 치료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노동자들을 위해 '산업재해 노동자 지원사업(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재소송이 진행 중이거나 산재 승인을 받지 못한 노동자 중에서 치료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산·시흥 비정규직 및 영세 사업장 노동자에게 생활비는 최대 100만원, 법률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사업은 ㈔일하는 사람들의 생활공제회 좋은이웃의 주최로 안산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와 시흥시 노동자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산업재해 노동자 지원금은 반월공단에 소재한 한국와이퍼㈜가 후원한 지역공동체복지기금 중에서 일부를 활용한다.

지역공동체복지기금은 안산·시흥지역 노동자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좋은이웃에 매년 1200만원 기부를 단체협약으로 합의해 조성한 기금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노동자지원센터(031-434-050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