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 보좌관이 노래방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7일 강제추행 혐의로 자유한국당 의원 보좌관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9시30분쯤 인천 연수구 한 노래방에서 술에 취한 30대 여성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총선 캠프 취업 문제로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에 일단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했다"면서도 "정확한 사실 관계는 수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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