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지원하기로 한 '베트남 현지 고엽제 피해자 지원센터'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고엽제 피해자 지원센터 완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명섭 도 평화협력국장이 참석해 지원센터 완공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8년 12월 한국에서 열린 '제14차 한국·베트남 환경장관 회의'에 참석한 쩐홍하 베트남 환경부 장관이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를 만나 고엽제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에 베트남 고엽제 피해자 지원 사업을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선정한 도는 베트남 중앙 고엽제 피해자 지원협회와 지구촌나눔운동, 한베평화재단과 함께 피해자 지원센터를 정비하는 사업에 나섰다.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진행하는 사업을 위해 2억원이 투입됐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