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개혁은 한 세트 … 반드시 완수"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인천 부평을) 의원은 지난 15일 "검찰개혁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인 권력기관 개혁의 시작일 뿐"이라며 "앞으로 권력기관간 견제와 균형을 이룰 사법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등에 올린 글을 통해 "수사권 조정으로 공룡경찰이 만들어진다는 일부 검찰 간부의 주장은 터무니없을 뿐 아니라 이해하기 힘들다"며 "검찰개혁과 경찰개혁은 '한 세트'이며,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권력기관개혁의 최종 목표도 검찰개혁과 경찰개혁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년 초 패스트트랙 논의를 시작할 때 경찰개혁 법안도 함께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며 "그러나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관련 법안들이 국회 행안위 법안소위도 통과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도 이런 논의 과정을 알고 있으면서 경찰개혁법안과 검찰개혁법안의 '동시' 통과가 아니면 안 된다는 식의 주장을 하는 것은 개혁의 본질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 통과로 권력기관 개혁의 첫 발을 내디딘 만큼, 앞으로 경찰개혁을 위한 법안도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20대 국회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여야 합의만 된다면 4월 안에도 경찰개혁 법안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

"보수 혁신·통합 이뤄 승리하겠다"

정승연(53·사진) 새로운보수당 예비후보가 4·15 총선에서 인천 연수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16일 인천 연수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에서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폭주를 견제하며 보수 야권의 혁신과 통합을 통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와 안보, 외교 등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이 위기에 봉착해 있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오만 때문"이라며 "작년 가을 '조국 사태' 이후 우리 사회의 공정과 정의는 완전히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4년을 돌아보면 연수구 저력은 많이 추락했으며 주민들도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교육계에서 오랫동안 다져온 경험과 경제학자로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연수구 부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연수갑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던 20대 총선에서 214표 차로 당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한 바 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밀알은 …' 출판기념회 3000여명 성황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 김교흥 (사진) 예비후보의 '밀알은 반드시 쓰인다' 출판기념회가 지난 15일 정치인, 기관단체장, 주민 약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책 '밀알은 반드시 쓰인다'는 20여년 가까이 서구에서 정치하며 느낀 소회와 수도권 매립지, 청라 광역소각장,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로봇랜드, 도시재생 활성화 등 서구의 미래비전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정세균 총리는 추천사를 통해 "김교흥은 30여년간 함께한 정치적 동반자"라며 "좌절과 실패의 경험을 통해 소통과 실용의 정치를 배운 김교흥이 우리 사회에 한 줄기 희망이 되길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김교흥 예비후보는 "그동안 국회, 정당, 지방정부를 두루 거치며 쌓은 경험을 토대로 서구가 싹 틔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이은경기자 lotto@incheonilbo.com

"인천의 중심 미추홀 변화 이끌겠다"

허종식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16일 인천 미추홀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미추홀구 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5일 미추홀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그는 "인천의 중심 미추홀의 변화를 이끌어나가겠다"며 "주민에게 맞는 그리고 주민이 중심이 되는 주안·도화의 발전을 기필코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승기천 물길을 복원하고 주안의료복합단지를 원도심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와 함께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와 수봉공원을 잇는 문화예술 시민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 예비후보는 인하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겨례 신문 기자로 활동하며 40년간 미추홀구에 거주한 이력을 갖고 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

'세계해병대축제' 제2 정책공약 제시

더불어민주당 정성표(경기 김포을) 예비후보는 16일 '머물고 싶은 김포, 찾아오고 싶은 김포' 정책으로 '세계 해병대축제'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앞서 정 예비후보는 '해양과학공원 건립', '유튜브의 도시, 김포 유밸리(You Valley)'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해병대의 도하훈련 시기에 맞춰 세계 해병대축제를 개최해 문화 사막이라 불릴 정도로 축제 불모지인 김포에 대표적인 평화 문화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병대 도하훈련 참관 및 체험과 야간 불꽃 축제, 청소년 해병대 병영체험 등을 '세계 해병대축제' 콘텐츠로 꼽았다.

세계 해병대 활동 사진전, 세계 해병 의장대 및 군악대 퍼레이드, 연계 관광패키지 등도 추가 프로그램으로 담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축제 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이 김포를 찾게 돼 문화를 통한 경제 활성화 효과뿐 아니라 행사가 시설보다 사람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많은 예산이 필요하지 않고 체험 캠프를 통한 수익 사업, 불꽃놀이 기간의 수익 사업 등으로 충분한 자체예산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예산에 대한 우려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ilbo.com

'구름산 지구 도시개발' 투명 공개 촉구

경기 광명을 지역구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김기윤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명시가 추진하는 '구름산 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감정평가 자료의 투명한 공개를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광명시는 구름산 도시개발사업 환지계획(안) 공고공람 하기 전 안내문을 통해 가리대, 설월리, 40동 마을 등 총 27개 필지를 지목별로 감정평가해 감보율을 추정했다.

당시 시는 대지는 20%, 전 60%, 임야는 80% 내외로 예상한다고 주민에게 안내했다.

하지만 구름산 도시개발사업 환지계획(안)을 공람하니 시가 안내한 내용과 다르게 감보율이 나와 일부 주민들의 재산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김 후보는 주장했다.

그는 "구름산 지구 사업 전 안내문과 실제 감정평가 후 공람 결과를 분석하면 광명시 행정은 공정을 찾아볼 수 없다"며 "구름산 지구 사업에 포함된 주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감정평가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

"꼭 필요한 사업, 더 듣고 더 뛰겠다"

더불어민주당 김철민(안산상록을·사진) 의원은 지난 15일 안산시 민방위교육장에서 '2020년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제20대 국회 의정활동 성과를 알리고,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의원은 안산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신안산선 착공 및 장하역(가칭) 신설 ▲장상지구 공공택지 조성 ▲수소 시범도시 사업 선정 ▲공영주차장 확충 ▲안산 농수산물도매시장 2차선 도로 신설 및 시설 개선 ▲호동초·부곡초 다목적 체육관 건립 ▲월피·일동 체육문화센터 건립 ▲월피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 ▲안산읍성 및 관아지 성곽 복원 ▲이동파출소 신설 ▲성호중 냉난방 시설 교체 등 각 동별 주요 현안과 사업 추진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장동일·정승현 도의원, 주미희·박태순·유재수·이경애 시의원 등 안산 상록을 시·도의원 6명이 각각 단상에 올라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참석한 시민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상록을 주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안산에 꼭 필요한 사업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살기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 안산을 위해 더 듣고 더 뛰겠다"고 강조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튀는 아이디어 '선거 3종 세트' 눈길

무소속 양순필 광명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만들어 낸 '선거 3종 세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양 예비후보가 선거 3종 세트 중 먼저 선보인 것은 양의 얼굴을 새긴 목도리다. 지난달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바로 이 목도리를 두르고 광명갑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이름 '양'자에 양의 얼굴을 넣은 독특한 로고를 개발했다.

회색 목도리에 은색 실로 양 얼굴과 자신의 이름을 한 땀 한 땀 자수로 새겨 넣었다.

이 목도리에 대한 시민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양 예비후보는 "양 목도리를 보고 많은 여성분이 밝게 웃으며 좋아한다"라며 "아들이나 남편에게도 하나 만들어 주고 싶은데 어디에서 했느냐고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3종 세트 두 번째는 스마트 패드를 넣은 홍보판이다. 양 예비후보는 2012년 총선 때 아이디어를 처음 떠올려 사용했고, 2016년 총선에도 스마트 홍보판을 사용했다.

세 번째는 양 예비후보가 지난 연말 출간한 책 '팜플렛, 정치 맛집'다.

그는 '정치 맛집'은 출판기념회를 하지 않고 서점을 통해 판매 중이다.

'선거 3종 세트'를 앞세운 양순필 예비후보의 참신한 선거운동이 거대 양당의 기득권을 누르고 승리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

이천 시민 1200명 초청 '북 콘서트'

조병돈(사진) 전 이천시장의 '북 콘서트'가 지난 15일 미란다호텔 미란다 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엄태준 이천시장과 김정수 더불어민주당 이천지역위원장, 이천지역 인사와 시민 1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민주당 이천지역위원회와 호남향우회 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북 콘서트' 이후 총선 행보를 본격화하는 조 예비후보를 응원했다.

조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이천의 주인은 시민이고, 이천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도 시민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증명하고 싶었다"며 "깨어있는 시민 23만이 이천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이런 이천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저서 '오직 한 길'에는 민선 4~6기 이천시장을 지내며 겪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간 지난날의 기억들이 빼곡히 기록돼 있다.

시민들이 하나된 힘으로 이천을 지켜낸 모습 속에는 군부대이전 반대 시위가 중리, 마장 택지개발로, 하이닉스 증설 반대 시위는 M14 증설이라는 결과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담겨 있다.

이번 북 콘서트는 저자의 뜻에 따라 외부 인사 초청 없이 순수 이천시민만을 초대해 행사를 진행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