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심의위를 개최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해성관세법인 등 7개 업체에 대해 AEO 우수업체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전 세계 83개국이 운용하는 AEO제도는 국가간 상호안전약정을 통해 자국에서 인정한 AEO업체를 상대국에서도 인정해 세관절차상 동일한 특혜를 제공한다.

주요 무역상대국인 미국과 중국, 일본 등이 AEO제도를 확대·강화하고 있다.
이날 관세청은 AEO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해성관세법인은 신규로 선정하고, ㈜코릴과 에치티앤에스관세법인, 인천조은관세사무소, 에이엔씨익스프레스, 에이치앤프렌즈 주식회사는 재공인되어 AEO자격을 얻게 됐다.

이찬기 인천세관장은 "내수기업의 수출전환, 통관애로 해소, 기업특산업의 지속적 지원을 통해 정부혁신사업과 궤를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세관은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활동 강화를 올해 핵심과제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