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8시5분쯤 군포시 산본시장 인근에서 50대 A씨가 몰던 싼타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보행자 B(76)씨가 숨지고 C(28)씨는 목 부위가 골절되는 등 크게 다쳤다. 이들 주변에 있던 D(19)씨는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가 몰던 차량은 당시 직진하던 중 갑자기 인도 쪽으로 돌진했으며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