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지역구 출마자에 대한 공직사퇴 시한인 16일 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출신 인사 25명이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지난해 일찌감치 사표를 낸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경기 성남중원), 한병도 전 정무수석(전북 익산을),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서울 관악을),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서울 양천을), 하승창 전 사회혁신수석(서울 중·성동을) 등이 지역에서 표밭을 다지고 있다.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김의겸(전북 군산) 전 대변인에 이어 고민정(미정) 전 대변인도 "이제는 국민의 입이 되겠다"며 전날 사직서를 제출했다. 
여기에 권혁기(서울 용산)·유송화(서울 노원갑) 전 춘추관장도 모두 출마의 뜻을 밝힌 상태다.


 김영배 전 민정비서관(서울 성북갑), 김우영 전 자치발전비서관(서울 은평을), 민형배 전 사회정책비서관(광주 광산을) 등 '구청장 출신 3인방'도 모두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금옥 전 시민사회비서관(전북 전주갑), 김봉준 전 인사비서관(경기 남양주을), 나소열 전 자치분권비서관(충남 보령·서천),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서울 강북갑), 복기왕 전 정무비서관(충남 아산갑) 역시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혔다.


 신정훈 전 농어업비서관(전남 나주·화순), 조한기 전 제1부속비서관(충남 서산·태안), 진성준 전 정무기획비서관(서울 강서을), 최재관 전 농어업비서관(경기 여주·양평),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미정)도 총선에 나갈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과 주형철 전 경제보좌관도 막판 사직서를 냈다. 윤 전 실장은 서울 구로을, 주 전 보좌관은 대전동구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