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최용신 선생 서거 85주기를 맞아 샘골교회 생명나무홀에서 추모음악회를 개최한다.

최용신(1909년 8월12일~1935년 1월23일) 선생은 일제강점기 시절 어려운 현실에도 굴하지 않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애국심과 자립심 향상을 위한 교육, 청년과 부녀자들의 문맹퇴치, 농촌마을의 생활개선 등 농촌계몽운동을 헌신적으로 실천한 여성독립 운동가다.

추모음악회는 샘골교회 예향어린이합창단의 무대를 시작으로 시민대표의 추모사, 샌드아트 영상 상영, 뮤지컬 '샘골강습소 최선생' 등이 펼쳐지고, 딕훼밀리의 밴드연주에 맞춰 모든 참석자들이 '상록수' 노래를 함께 부르며 마무리 된다.

또 이날 행사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새해 덕담을 담은 손거울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이 행사장 앞 로비에서 진행된다.

한편, 최용신기념관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최용신 추모 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용신 선생묘(안산시 향토유적 제18호)에 헌화를 희망하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헌화하도록 최용신기념관 상설전시실 및 체험전시실에 헌화용 국화를 비치하고, 체험전시실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최용신 선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꽃병을 만드는 체험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