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체육회장 시대 원년 우리가 이끈다"
"민선 체육회장 시대 원년 우리가 이끈다"
  • 이은경
  • 승인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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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군·구 체육회장 당선자>

인천 기초지방자치단체 통합체육회를 이끌 사상 첫 민선 초대 회장들이 확정됐다.


인천 9개 군·구체육회는 15일 체육회장 선거를 일제히 진행하고 당선자들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이 금지되면서 처음으로 치러졌다.

체육회가 정치와 분리돼 자율성을 갖고 서로 소통한다는 취지로, 의미가 깊다.

앞서 10개 군·구 중 강화군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단독 후보로 출마한 권영택(78) 자유총연맹 강화군지회장을 당선인으로 확정했다.

권 당선인은 강화군테니스연합회장, 강화군생활체육회장을 지냈다. 권 회장 취임식은 이달 14일 열렸다.

나머지 9개 군·구 가운데 남동구, 연수구, 동구, 계양구 등 4개구는 강화군처럼 단독 후보가 출마,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어 이날 무투표로 당선이 결정됐다.

남동구체육회는 양병복(60) 전 남동구체육회 수석부회장이 이끌게 됐다.

연수구체육회장 자리에는 곽종배(57) 전 연수구체육회 수석부회장이, 동구체육회장 자리에는 황민식(51) 동구기업인협의회 회장이 올랐다.

계양구체육회장은 김재학(67) 전 계양구체육회 수석부회장이 맡게 된다.

단 그 외 후보자가 2명 출마한 중구, 미추홀구, 부평구, 서구, 옹진군은 전자투표나 직접투표로 당선인을 가렸다.

중구체육회장 선거에선 50표를 얻은 오동원(56) 전 중구체육회 부회장이 37표에 그친 김덕구(64) 전 인천중구체육회 이사를 따돌리고 당선했다.

옹진군체육회장 선거에선 김의복(62) 전 인천시야구협회장이 30표를 얻어 23표를 획득한 김덕환(60) 현림건설대표를 꺾고 당선했다.

미추홀구체육회장 선거에선 고대영(63) 인천시 불교연합회장이 101표를 얻어, 72표에 그친 김경미(49) 관교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물리쳤다.

서구체육회장 선거에선 92표를 얻은 이우영(62) 전 인천시 서구체육회 수석부회장이 66표를 가져간 진세웅(50) 전 인천시 서구 족구연합회장을 꺾었다.

부평구체육회장 선거에선 권동철(62) 전 인천시 부평구 생활체육회 회장이 91표를 획득하며 76표를 얻은 김경오(61) 전 인천시 부평구럭비협회 회장에게 승리를 거뒀다.

/사회부

<당선자 명단>

▲중구 오동원(56) ▲동구 황민식(51) ▲미추홀구 고대영(63) ▲연수구 곽종배(57) ▲남동구 양병복(60) ▲부평구 권동철(62) ▲계양구 김재학(67) ▲서구 이우영(62)
▲옹진군 김의복(62)
 

 


 

 


<경기도 시·군 체육회장 당선자>

경기지역 시군 민선 체육회장 선거가 15일 대부분 마무리돼 관선시대에서 민선시대로 전환됐다.

이번 선거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그동안 당연직 회장을 맡아왔던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 금지에 따라 치러지는 선거로 전국 17개 시·도 체육회와 228개 시·군·구 체육회가 민선 체육회장 선거를 이날까지 마쳐야 한다.

안성시(29일)·안산시(2월20일)·시흥시(2월27일)·화성시(3월3일)·광명시(3월10일)체육회를 제외한 경기도체육회와 19개 시·군 체육회가 법정 마감시한인 이날 동시 선거를 통해 회장을 선출했다.

다만 시흥시체육회는 이미 도내에서 유일하게 민선 체육회장을 선출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단독 후보가 입후보한 남양주시 등 11개 시·군은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복수 후보의 출마에 따라 경선이 치러지는 지역은 수원시와 이천시를 비롯 8개 지역이다.

앞서 파주시체육회는 지난해 12월 가장 먼저 회장을 선출했고, 구리시·오산시체육회는 단독 후보 출마로 조기 확정, 여주시-성남시체육회 등이 경선을 통해 민선 회장을 배출했다.

따라서 회장 선거를 치르지 못한 해당 체육회(시흥시 제외)는 회장 공석에 따른 직무대행 체제로 민선 회장 선거 때까지 운영되고, 경기도체육회와 26개 시·군은 16일부터 민선 체육회장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경기도 체육회 관계자는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가 큰 무리없이 끝났다"라며 "민주적인 선거를 통해 민선체육회로 전환되는 만큼 경기 체육이 한단계 발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

<당선자 명단>

▲수원시 박광국(63) ▲고양시 나상호(68) ▲용인시 조효상(77) ▲성남시 이용기(57) ▲부천시 정윤종(64) ▲남양주시 김지환(64) ▲평택시 이진환(71) ▲파주시 최흥식(75) ▲김포시 임청수(60) ▲광주시 소승호(62) ▲군포시 서정영(61) ▲이천시 정원진(54) ▲오산시 이장수(60) ▲하남시 구본채(67) ▲양주시 조순광(61) ▲구리시 강예석(64) ▲포천시 김인만(81) ▲의왕시 김영용(58) ▲여주시 채용훈(59) ▲양평군 김용철(76) ▲동두천시 박용선(57) ▲가평군 지영기(65) ▲연천군 강정복(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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