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초대 고양시체육회장에 나상호(68) 전 고양시체육회 수석 부회장이 당선됐다.


 나 당선자는 15일 고양시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양시체육회장 선거에서 3명의 후보를 따돌리고 민선 초대 체육회장에 당선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투표는 총선거인 243명 중 173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 당선자는 95표(54.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선웅주(44표),안운섭(23표), 김윤중후보가 뒤를 이었다.


 나 당선인의 임기는 16일부터 3년이다.


 나 신임 회장은 고양시 체육회 수석 부회장, 고양시유·청소년연합회장, 고양YMCA 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고양평화누리 이사장과 고양시문화원 부원장, 풍산건설(주)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나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고양시체육회 법인화 추진 및 국·도·시비 유치와 각종 수익사업을 통한 예산 확보로 독립적 운영에 나서겠다"면서 "앞으로 시민 중심의 독립된 체육회 운영으로 고양시체육 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