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2019년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지원금이 경기도에서 이천시가 최고로 집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농가의 소득안정에 기여하고자 도입한 농작물재해보험의 2019년 이천시 지방비 집행액은 약 14억4000만원으로, 전년 4억5000만원 대비 3.2배나 늘었다.


 이는 2001년 보험 도입 이래 최대치이자 2019년도 경기도에서 최고치다.


 지난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총 2521농가로 2851품목에 1만6744필지이며 면적은 4252㏊ 이다. 가장 많이 가입한 품목은 벼로 2066농가에 3665㏊이며 복숭아 150농가, 인삼 81농가, 배 52농가 ,하우스 119농가, 시설작물 38농가 등이다.


 농작물 재해보험 주관 부서는 보험료의 지원 비율 증가(2019년 자부담 20%→10%)와 재해를 대비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보험 가입률이 높아진 것으로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사업에서 시가 자부담 비율을 추가 지원해 농업인 자부담률이 5%로 감소한다"며 "팥, 살구, 시금치, 호두, 보리 등 5개 품목이 추가돼 총 67개 품목으로 보험대상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