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장에 이어 인천 9개 군·구 초대 민선 체육회장 자리에 오를 주인공이 15일 가려진다.

인천 10개 군·구 중 지난달 강화군 민간인 첫 체육회장에 단독으로 후보 등록해 이미 무투표 당선한 권영택(78) 자유총연맹 강화군지회 회장을 제외한 9개 군·구의 체육회장이 이날 해당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으로 각각 당선이 확정된다.

9개 군·구 중 중구(오동원·김덕구), 미추홀구(고대영·김경미), 부평구(권동철·김경오), 서구(진세웅·이우영), 옹진군(김덕환·김의복) 등 5곳은 두 명의 후보가 해당 군·구 체육회 선거인단의 선택을 기다린다.

선거인단은 중구 98명, 미추홀구 202명, 부평구 209명, 서구 202명, 옹진군 54명 규모다.

강화군을 포함해 동구(황민식), 연수구(곽종배), 남동구(양병복), 계양구(김재학)는 단독 후보다.

지난달 이미 당선을 확정한 권영택 강화군체육회장을 뺀 나머지 4명은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15일 투표 없이 해당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받는다.

투표 방식과 시간은 제각각이다.

중구와 미추홀구, 옹진군은 전자투표 방식이다.

부평구와 서구는 직접투표를 한다.

부평구체육회장 선거인단 투표는 15일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부평구청 지하 1층 상황실에서, 서구체육회장 선거는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