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올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미래인재 육성, 의사소통능력 배양 및 토론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에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14일 구에 따르면 '클린서구, 에코시티' 조성을 위해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인 환경실천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또 민간 분야 교육지원사업을 발굴하고 공유해 교육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구는 2020년도 교육경비지원 사업비로 총 42억2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중 초·중·고 교육경비지원 사업비는 17억5000만원, 지역자원과 함께 하는 마을연계교육지원 사업비는 5억5000만원, 학교강당건립지원 사업비는 7억8000만원, 민간분야 교육지원 사업비는 11억4200만원 등이다.
 
구는 이달 23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현장 실사와 교육경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학교와 지원사업을 확정하고 3월 중 보조금을 교부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이밖에도 미래 우수인재 육성과 교육수준 향상을 위해 중학생 멘토링 사업, 초·중학교 영재교실 및 코딩캠프 운영, 인성교육, 찾아가는 진로진학 설명회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또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유치원과 초·중·고교 무상급식 및 친환경우수농산물 차액 지원 등 지역자원과 함께 하는 마을연계교육과정도 진행하고 있다.

/이은경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