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역 녹지 연결 벨트 조성

평택시가 부족한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평택을 하나의 녹지 벨트로 조성하는 '30년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시 산림비율은 전체 면적의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평균인 63%에 크게 못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대규모 공원과 정원을 조성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30년 그린웨이 조성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린웨이는 평택지역 전체를 하나의 녹지 벨트가 되도록 연결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 확보와 전담 인력 투입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대규모 공원과 정원 조성도 함께 추진한다.


올해에는 모산 근린공원과 은실 공원, 송탄 근린공원, 장당(석정) 근린공원 등 4곳의 대규모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장당 근린공원은 이달 내 민간사업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계획 변경 절차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독일 슈트트가르트시는 100년 계획을 세워 도시 숲 녹지계획을 실천해 나가며 휴식 공간과 미세먼지 차단 효과까지 보이도 있다"며 "평택도 지금부터 30년 그린웨이 정책 추진을 통해 시 전역을 녹지로 연결하는 벨트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시는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 분야에만 1379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