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노후 경유차 저공해화 사업 추진 결과, 지난해 고양시 등록 5등급 단속대상 노후 경유차 수가 2018년 대비 42% 가량 줄어든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환경부 자동차배출가스 등급제 시스템에 따르면 고양시에 등록된 5등급 단속대상 노후 경유차 수는 지난해 1월 초 기준 1만6418대로 2018년 12월 2만8426대보다 42.2%인 1만2008대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가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에 착수한 2004년 이후 16년 만의 최고 실적이다.


 시는 지난해 조기 폐차와 매연저감장치 부착 등 노후경유차 저공해 조치를 위한 저공해화 사업에 역대 최대인 308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시는 내년 말까지 노후 경유차 저공해화 사업 추진과 시민 인식 개선사업 등을 통해 5등급 노후경유차를 지속적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저공해 지원사업 관련 문의는 고양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하거나 고양시 민원콜센터(031-909-9000)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인식개선과 적극적인 참여로 경유차 증가 추세가 갈수록 줄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