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중·고등학교 학생에게 대학생 학습 도우미를 지원하는 사업을 편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성남시 거주자이면서 국민기초생활 보장법과 한부모가족지원법상 수급자 가정, 다문화가족, 북한 이탈주민의 중학교 1~3학년과 고등학교 1~3학년 자녀 70명이다.


 사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며, 영어, 수학 등 원하는 과목 1개를 선택해 대학생 도우미에게 1대 1로 월 16시간을 배울 수 있다.


 학습 도우미 자격은 공고일(1월15일) 현재 본인이나 직계 존속이 성남시에 거주하는 대학생이며, 70명을 선발한다.


 학습 도우미는 월 32만~40만원의 수당을 받는다.


 시는 이를 위해 2억5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