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각 교육지원청 교육(학교)협동조합·교복 지원 사업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업무 역량을 제고하고, 현장 중심 사업 지원 강화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15일까지 성남 국립국제교육원에서 '2020년 교육(학교)협동조합·교복 지원 업무담당자 연수'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14일 진행된 연수에서는 ▲교육(학교)협동조합 활동 의의 ▲지역별 교육(학교)협동조합 활성화 사례 ▲2020년 교육(학교)협동조합과 사회적 경제 교육 추진계획 등을 공유하고 지역별 교육(학교)협동조합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15일에는 교복 지원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관련 사업에 대한 집중 연수가 진행된다. 연수 내용은 ▲2020학년도 교복 지원계획, ▲2019 교복 지원 사업비 정산·반납 ▲교복 학교주관 구매요령·현황 ▲교복은행·교복 물려주기 활성화 관련 안내 등이다. 


도교육청 정수호 학부모시민협력과 과장은 "이번 연수가 교육(학교)협동조합과 교복 지원 업무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수 지원으로 교육(학교)협동조합과 교복 지원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5년부터 '경기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교육(학교)협동조합 운영을 지원해왔다. 2019년 기준으로 도내 교육(학교)협동조합은 초 4교, 중 7교, 고 27교, 특수학교 1교 등 39개가 운영되고 있다.


한편, 교육(학교)협동조합은 학교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하는 비영리법인으로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된다.

 

/오석균 기자 demo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