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후 의왕시 왕송호수를 찾은 멸종위기 2급 '큰기러기'가 호수 위를 날고 있다. 의왕시 관계자는 "올해 태어난 어린 개체가 러시아에서부터 약 4000㎞ 떨어진 왕송호수까지 날아왔으며 현재 2000여개체와 함께 어울려 겨울을 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왕송호수는 내륙에 위치한 호수로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하고 자연환경이 잘 보전돼 있기 때문에 많은 철새가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성철 기자 slee021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