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곽미숙 전 경기도의원이 고양시을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곽 예비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덕양은 경기 서북부와 서울을 잇는 교량 역할을 하는 지역이지만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에 비해 성장을 못하고 있다"며 "정체된 덕양에 큰 변화를 주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서울과 인접하다는 이유로 온갖 혐오 시설을 끌어안은 채 그린벨트 등 차별적 규제에 묶여 있었다"며 "앞으로 덕양구 주민들이 더는 차별과 발전에 소외되지 않도록 대안 제시 등 변화와 부흥을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제3기 창릉신도시 조성, 발표로 그동안 그린벨트에 묶여 재산권을 형성하지 못한 주민들의 박탈감은 물론 교통체증과 생활여건 악화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광역 교통망 확충, 토지보상금 양도소득세 감면 등을 추진하겠다"는 지역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내 삶을 이야기할 수 있는 이웃 같은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곽 후보는 "지역 정당인과 도의원 활동을 통해 전통시장 재정비, 행신역 KTX 전용 복합역사 유치추진, 행신역~화정역~원당역을 축으로 하는 역세권 활성화 등 열과 성을 다했다"고 말했다.

　곽 후보는 제9대 경기도의회 의원(고양4)과 원내 교섭단체인 새누리당 부대표의원, 연정위원장 등 의회 내 주요 당직을 역임하며 차세대 여성 정치인으로 역량을 쌓았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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